삼성서울병원 검사대상 1200명…영등포 직업학교도 650명 검사

입력 2020.05.20 (21:03) 수정 2020.05.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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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간호사 4명 이후에 아직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 간호사의 친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진화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게 그제(18일)인데, 지금까지 12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첫번째 환자와 같은 구역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비롯해 수술 환자, 보호자는 물론이고요,

기숙사 거주하는 사람까지 1207명이 검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중에서 퇴원한 환자를 제외한 1199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중인데요,

방역당국은 감염된 환자를 통한 전파, 또는 외부에서 의료진이 감염돼 확산됐을 가능성 모두를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19일) 확진된 간호사 중 한명이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지인 5명과 모임을 가졌는데, 이 모임에 참석한 간호사의 친구인 20대 여성도 오늘(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와 이 여성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이태원 클럽과의 연결고리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19일) 나온 직업학교 학생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관련 3차 감염 사례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동전 노래방을 통해서 3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20대가 다녀간 곳인데, 비슷한 시각 이 학생도 여길 방문한 겁니다.

문제는 이 학생이 재학중인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는 등교 수업이 진행중이었다는 점입니다.

서울시는 전교생과 교직원, 65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 중입니다.

450여 명은 이미 검사를 받았고요,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지만 확진 학생이 노래방과 피시방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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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검사대상 1200명…영등포 직업학교도 650명 검사
    • 입력 2020-05-20 21:05:08
    • 수정2020-05-20 22: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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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간호사 4명 이후에 아직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 간호사의 친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진화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게 그제(18일)인데, 지금까지 12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첫번째 환자와 같은 구역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비롯해 수술 환자, 보호자는 물론이고요,

기숙사 거주하는 사람까지 1207명이 검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중에서 퇴원한 환자를 제외한 1199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중인데요,

방역당국은 감염된 환자를 통한 전파, 또는 외부에서 의료진이 감염돼 확산됐을 가능성 모두를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19일) 확진된 간호사 중 한명이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지인 5명과 모임을 가졌는데, 이 모임에 참석한 간호사의 친구인 20대 여성도 오늘(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와 이 여성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이태원 클럽과의 연결고리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19일) 나온 직업학교 학생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관련 3차 감염 사례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동전 노래방을 통해서 3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20대가 다녀간 곳인데, 비슷한 시각 이 학생도 여길 방문한 겁니다.

문제는 이 학생이 재학중인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는 등교 수업이 진행중이었다는 점입니다.

서울시는 전교생과 교직원, 65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 중입니다.

450여 명은 이미 검사를 받았고요,

아직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지만 확진 학생이 노래방과 피시방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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