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여성 연속살해 피의자 신상공개…31살 최신종

입력 2020.05.21 (07:30) 수정 2020.05.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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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 나흘 간격으로 잇달아 젊은 여성들을 살해한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31살 최신종입니다. 경찰은 최신종의 범죄가 악질이고 또 반복된 만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불러내 돈을 빼앗고 살해, 그리고 나흘 만에 또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시신은 임실 강변과 완주 과수원에서 발견됐습니다.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사건.

피의자의 이름은 최신종, 1989년생으로 만 나이 31살입니다.

전북경찰청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는 피의자 가족의 2차 피해 가능성도 검토했지만, 악질의 범행이 반복된 만큼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덕교/전북경찰청 강력계장 : "피해의 중대성이라든가 피의자의 자백, 또 저희가 확보한 CCTV 영상자료 등 이런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공개를 검토했습니다."]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2010년 피의자의 얼굴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후로 이춘재와 고유정 등 흉악범들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전북 경찰이 피의자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자백한 최신종은 구속된 뒤 현재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첫 사건은 수사가 마무리돼 재판에 부쳐진 가운데, 경찰은 추가로 드러난 살인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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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여성 연속살해 피의자 신상공개…31살 최신종
    • 입력 2020-05-21 07:32:27
    • 수정2020-05-21 0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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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 나흘 간격으로 잇달아 젊은 여성들을 살해한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31살 최신종입니다. 경찰은 최신종의 범죄가 악질이고 또 반복된 만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불러내 돈을 빼앗고 살해, 그리고 나흘 만에 또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시신은 임실 강변과 완주 과수원에서 발견됐습니다.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사건.

피의자의 이름은 최신종, 1989년생으로 만 나이 31살입니다.

전북경찰청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는 피의자 가족의 2차 피해 가능성도 검토했지만, 악질의 범행이 반복된 만큼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덕교/전북경찰청 강력계장 : "피해의 중대성이라든가 피의자의 자백, 또 저희가 확보한 CCTV 영상자료 등 이런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공개를 검토했습니다."]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2010년 피의자의 얼굴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후로 이춘재와 고유정 등 흉악범들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전북 경찰이 피의자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자백한 최신종은 구속된 뒤 현재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첫 사건은 수사가 마무리돼 재판에 부쳐진 가운데, 경찰은 추가로 드러난 살인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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