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유전자 G그룹 많아…미국·유럽 유입 추정
입력 2020.05.23 (06:30)
수정 2020.05.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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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은 산발적으로 그리고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원도 알기 어려웠죠.
그런데, 이태원 클럽발은 그동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형태라는 게 밝혀졌는데, 어떤 의미인지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15명입니다.
방역당국이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봤더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는 변이 형태에 따라 크게 S와 V,G 세그룹으로 분류됩니다.
S는 초기 중국 우한발 환자에서, V는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분석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G그룹에 속하고 염기서열도 일치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아마 수도권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 정보만을 가지고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고 역학조사 시 참고하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도 G그룹이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S,V,G 그룹 모두가 나타났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중국)우한이나 대남 병원에서의 바이러스와 이태원 클럽발 유행의 근원은 다르다 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부분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개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앞서 보셨듯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은 산발적으로 그리고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원도 알기 어려웠죠.
그런데, 이태원 클럽발은 그동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형태라는 게 밝혀졌는데, 어떤 의미인지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15명입니다.
방역당국이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봤더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는 변이 형태에 따라 크게 S와 V,G 세그룹으로 분류됩니다.
S는 초기 중국 우한발 환자에서, V는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분석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G그룹에 속하고 염기서열도 일치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아마 수도권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 정보만을 가지고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고 역학조사 시 참고하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도 G그룹이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S,V,G 그룹 모두가 나타났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중국)우한이나 대남 병원에서의 바이러스와 이태원 클럽발 유행의 근원은 다르다 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부분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개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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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23 06:51:03
[앵커]
앞서 보셨듯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은 산발적으로 그리고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원도 알기 어려웠죠.
그런데, 이태원 클럽발은 그동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형태라는 게 밝혀졌는데, 어떤 의미인지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15명입니다.
방역당국이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봤더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는 변이 형태에 따라 크게 S와 V,G 세그룹으로 분류됩니다.
S는 초기 중국 우한발 환자에서, V는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분석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G그룹에 속하고 염기서열도 일치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아마 수도권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 정보만을 가지고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고 역학조사 시 참고하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도 G그룹이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S,V,G 그룹 모두가 나타났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중국)우한이나 대남 병원에서의 바이러스와 이태원 클럽발 유행의 근원은 다르다 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부분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개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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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듯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은 산발적으로 그리고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원도 알기 어려웠죠.
그런데, 이태원 클럽발은 그동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형태라는 게 밝혀졌는데, 어떤 의미인지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15명입니다.
방역당국이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봤더니,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형태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는 변이 형태에 따라 크게 S와 V,G 세그룹으로 분류됩니다.
S는 초기 중국 우한발 환자에서, V는 대구 신천지 등 국내에서, 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분석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G그룹에 속하고 염기서열도 일치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아마 수도권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자 정보만을 가지고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고 역학조사 시 참고하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도 G그룹이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S,V,G 그룹 모두가 나타났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중국)우한이나 대남 병원에서의 바이러스와 이태원 클럽발 유행의 근원은 다르다 하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붙어 감염을 일으키는 부분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개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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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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