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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국가보안법’…오늘 심의·모레 표결
입력 2020.05.26 (07:26) 수정 2020.05.26 (07:5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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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사건건 대립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새롭게 떠오른 뇌관이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인데요.

중국 정부가 우리의 국회 격인 전인대에서 오늘 이 법안을 심의하고, 또 모레 표결하는 등 입법 강행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전체회의.

우리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홍콩 보안법 제정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리잔수/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 "전인대 위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이 중요한 입법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법안 심의가 열립니다.

표결은 모레 오전 입니다.

이 표결은 우리 국회와는 좀 달라서 입법 필요성을 위원들이 결의하는 것으로, 이 절차를 바탕으로 실제 입법은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후 진행합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빠르면 다음 달 중에 입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법 제정을 서두르는 건 오는 9월 홍콩 입법회 선거마저 민주세력에 패배할 경우 통치이념인 한 국가 두 체제, 이른바 일국양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홍콩 민주세력은 중국 정부의 보안법 제정을 두고 일국양제 사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보안법이 제정될 경우 미국이 홍콩에 부여하는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홍콩 국보법 제정은 '아시아 금융수도라는 홍콩의 위상'을 흔들어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수하고서라도 국보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젱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中 ‘홍콩 국가보안법’…오늘 심의·모레 표결
    • 입력 2020-05-26 07:27:13
    • 수정2020-05-26 0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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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사건건 대립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새롭게 떠오른 뇌관이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인데요.

중국 정부가 우리의 국회 격인 전인대에서 오늘 이 법안을 심의하고, 또 모레 표결하는 등 입법 강행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전체회의.

우리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홍콩 보안법 제정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리잔수/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 "전인대 위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이 중요한 입법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법안 심의가 열립니다.

표결은 모레 오전 입니다.

이 표결은 우리 국회와는 좀 달라서 입법 필요성을 위원들이 결의하는 것으로, 이 절차를 바탕으로 실제 입법은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후 진행합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빠르면 다음 달 중에 입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법 제정을 서두르는 건 오는 9월 홍콩 입법회 선거마저 민주세력에 패배할 경우 통치이념인 한 국가 두 체제, 이른바 일국양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홍콩 민주세력은 중국 정부의 보안법 제정을 두고 일국양제 사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보안법이 제정될 경우 미국이 홍콩에 부여하는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홍콩 국보법 제정은 '아시아 금융수도라는 홍콩의 위상'을 흔들어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수하고서라도 국보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젱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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