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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 삼진 아웃이 1년 실격? 솜방망이 징계 논란
입력 2020.05.26 (07:32) 수정 2020.05.26 (07:5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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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야구위원회가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에 대해 1년 실격 징계를 내렸습니다.

강정호는 3번의 음주운전으로 실형까지 받았기 때문에 솜방망이 징계라는 거센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상벌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유기 실격 1년에 봉사활동 300시간이었습니다.

징계는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되며 1년 동안 경기 출전과 훈련 참가가 금지됩니다.

강정호가 빠른 시간내에 계약한다면 내년 복귀도 가능해지면서 징계 수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KBO에서 뛰었던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 적발 후 이를 숨겼고, 메이저리그 신분이던 2016년엔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습니다.

이로인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는데, 1년 실격은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입니다.

KBO는 법리적 사안들을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3번 이상의 음주 운전 시 3년 이상 실격이란 규약은 2018년 개정된 부분이라 소급 적용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16년 사건은 KBO 신분이 아니었기에 음주운전 규정을 직접 적용할 수 없어, 품위 손상이라는 포괄적 규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선웅/변호사/강정호 법률대리인 : "(KBO에) 복귀 하려고 해도 결국은 (키움) 구단이 결정하는 문제기 때문에, 강정호 선수도 사실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원소속팀 키움은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아직 선수 측에서 구단에 직접적인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공식적인 요청이 오면 그때 논의할 예정입니다."]

강정호가 죽는 날까지 속죄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처럼 가벼운 징계는 음주운전을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국민감정과도 어긋나 거센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강정호, 음주 삼진 아웃이 1년 실격? 솜방망이 징계 논란
    • 입력 2020-05-26 07:33:52
    • 수정2020-05-26 0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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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야구위원회가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에 대해 1년 실격 징계를 내렸습니다.

강정호는 3번의 음주운전으로 실형까지 받았기 때문에 솜방망이 징계라는 거센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상벌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유기 실격 1년에 봉사활동 300시간이었습니다.

징계는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되며 1년 동안 경기 출전과 훈련 참가가 금지됩니다.

강정호가 빠른 시간내에 계약한다면 내년 복귀도 가능해지면서 징계 수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KBO에서 뛰었던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 적발 후 이를 숨겼고, 메이저리그 신분이던 2016년엔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습니다.

이로인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는데, 1년 실격은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입니다.

KBO는 법리적 사안들을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3번 이상의 음주 운전 시 3년 이상 실격이란 규약은 2018년 개정된 부분이라 소급 적용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16년 사건은 KBO 신분이 아니었기에 음주운전 규정을 직접 적용할 수 없어, 품위 손상이라는 포괄적 규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선웅/변호사/강정호 법률대리인 : "(KBO에) 복귀 하려고 해도 결국은 (키움) 구단이 결정하는 문제기 때문에, 강정호 선수도 사실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원소속팀 키움은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아직 선수 측에서 구단에 직접적인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공식적인 요청이 오면 그때 논의할 예정입니다."]

강정호가 죽는 날까지 속죄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처럼 가벼운 징계는 음주운전을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국민감정과도 어긋나 거센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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