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매출 급감 심각…지원 요청
입력 2020.05.26 (08:14)
수정 2020.05.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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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매출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급감하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 공장이 지난달부터 문을 닫았기 때문인데 업계에선 기간산업 안정기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내외장재를 제조해 국내외로 공급하는 1차 밴드 부품업체입니다.
대형 부품 생산 기계가 지난달부터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 공장의 지난달 매출액은 20억 원대로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오린태/부산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지난달부터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공장들이 모두 셧다운했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산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 조사한 결과 부산지역 부품업체의 이달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3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부산지역 자동차 수출액은 3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70% 넘게 떨어졌고,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2천3백만 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현대와 기아 자동차 해외 공장은 차례대로 가동을 시작했지만 미국과 유럽 브랜드 자동차 공장들은 여전히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역 : "수출물량 급감으로 지역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수지장 유지를 위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이라든지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해운과 항공업계와 같이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정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매출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급감하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 공장이 지난달부터 문을 닫았기 때문인데 업계에선 기간산업 안정기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내외장재를 제조해 국내외로 공급하는 1차 밴드 부품업체입니다.
대형 부품 생산 기계가 지난달부터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 공장의 지난달 매출액은 20억 원대로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오린태/부산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지난달부터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공장들이 모두 셧다운했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산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 조사한 결과 부산지역 부품업체의 이달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3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부산지역 자동차 수출액은 3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70% 넘게 떨어졌고,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2천3백만 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현대와 기아 자동차 해외 공장은 차례대로 가동을 시작했지만 미국과 유럽 브랜드 자동차 공장들은 여전히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역 : "수출물량 급감으로 지역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수지장 유지를 위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이라든지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해운과 항공업계와 같이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정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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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부품 매출 급감 심각…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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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6 08:14:25
- 수정2020-05-26 08:14:27
[앵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매출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급감하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 공장이 지난달부터 문을 닫았기 때문인데 업계에선 기간산업 안정기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내외장재를 제조해 국내외로 공급하는 1차 밴드 부품업체입니다.
대형 부품 생산 기계가 지난달부터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 공장의 지난달 매출액은 20억 원대로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오린태/부산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지난달부터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공장들이 모두 셧다운했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산 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 조사한 결과 부산지역 부품업체의 이달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3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부산지역 자동차 수출액은 3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70% 넘게 떨어졌고,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2천3백만 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현대와 기아 자동차 해외 공장은 차례대로 가동을 시작했지만 미국과 유럽 브랜드 자동차 공장들은 여전히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역 : "수출물량 급감으로 지역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수지장 유지를 위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이라든지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해운과 항공업계와 같이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정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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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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