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포스트 코로나가 포스트 심상정보다 중요…혁신 동력 만들 것”

입력 2020.05.26 (10:06) 수정 2020.05.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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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장혜영 당선인이 "혁신위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긍정적인 혁신의 동력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당선인은 오늘(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보정치 20년의 정의당을 전부 혁신하는 게 가능하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 가능성을 만드는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당선인은 정의당의 혁신을 위해 '정의롭다는 것'을 재규정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 시대가 마주한 명백한 부정의들이 있다"면서 "그것을 현실적으로 없애거나 줄여나가는 문제가 정의를 추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의 새로운 지도부에 대해서는 "'포스트 코로나'가 (포스트 심상정보다) 훨씬 중요한 얘기"라며 "정의당에 대변되지 못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힘껏 대변할 수 있는 조직으로 새로워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라면, 그게 '포스트 심상정'이든 집단 지도체제든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협력할 부분은 쿨하게 협력하고, 갈등이 생기는 부분은 세게 부딪히겠다"면서, 관계를 규정해놓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24일 어젠다 혁신과 지도부 교체, 당의 진로 등을 논의할 혁신위를 출범하고 장혜영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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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5-26 10:11:08
    정치
정의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장혜영 당선인이 "혁신위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긍정적인 혁신의 동력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당선인은 오늘(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보정치 20년의 정의당을 전부 혁신하는 게 가능하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 가능성을 만드는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당선인은 정의당의 혁신을 위해 '정의롭다는 것'을 재규정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 시대가 마주한 명백한 부정의들이 있다"면서 "그것을 현실적으로 없애거나 줄여나가는 문제가 정의를 추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의 새로운 지도부에 대해서는 "'포스트 코로나'가 (포스트 심상정보다) 훨씬 중요한 얘기"라며 "정의당에 대변되지 못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힘껏 대변할 수 있는 조직으로 새로워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라면, 그게 '포스트 심상정'이든 집단 지도체제든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협력할 부분은 쿨하게 협력하고, 갈등이 생기는 부분은 세게 부딪히겠다"면서, 관계를 규정해놓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24일 어젠다 혁신과 지도부 교체, 당의 진로 등을 논의할 혁신위를 출범하고 장혜영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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