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환경설비 투자 확대…대기오염물질 배출 35% 저감

입력 2020.05.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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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늘(26일) 석유화학 6개 기업과 함께 올해부터 4년간 6천억 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업은 에스케이(SK) 종합화학, 엘지(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여천엔씨씨(NCC), 대한유화입니다. 이들 기업은 석유화학업종의 뿌리사업장에 해당하는 나프타 분해공장을 운영하며, 이들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은 통합환경허가 대상이 되는 78개 석유화학사업장 배출량의 51%를 차지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2021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완료해야 하는 해당 석유화학사업장은 올해 말까지 허가를 신청해 통합환경관리체계로 조기에 전환하게 됩니다. 특히 미세먼지와 오존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에 4천5백여 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

통합환경허가제도는 대기‧수질‧폐기물 등으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업종의 특성과 환경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업종별로 연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으로 2023년까지 환경설비투자가 완료되면 해당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석유화학업종 전체적으로는 18% 정도의 저감이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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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화학기업, 환경설비 투자 확대…대기오염물질 배출 35% 저감
    • 입력 2020-05-26 11:02:18
    사회
환경부는 오늘(26일) 석유화학 6개 기업과 함께 올해부터 4년간 6천억 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업은 에스케이(SK) 종합화학, 엘지(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여천엔씨씨(NCC), 대한유화입니다. 이들 기업은 석유화학업종의 뿌리사업장에 해당하는 나프타 분해공장을 운영하며, 이들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은 통합환경허가 대상이 되는 78개 석유화학사업장 배출량의 51%를 차지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2021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완료해야 하는 해당 석유화학사업장은 올해 말까지 허가를 신청해 통합환경관리체계로 조기에 전환하게 됩니다. 특히 미세먼지와 오존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에 4천5백여 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

통합환경허가제도는 대기‧수질‧폐기물 등으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업종의 특성과 환경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업종별로 연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으로 2023년까지 환경설비투자가 완료되면 해당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석유화학업종 전체적으로는 18% 정도의 저감이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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