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연습장 등 2만6천여 곳 방역 점검, 168건 행정지도

입력 2020.05.26 (11:42) 수정 2020.05.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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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를 비치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중교통과 노래연습장 등이 적발됐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25일) 대중교통과 노래연습장 등 2만 6천94개 시설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168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는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원과 독서실, PC방 등 103개 시설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출입자 발열체크 미흡과 시설 내 마스크 미착용,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례 등을 발견해 시정요구했습니다.

지자체,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합동으로 클럽과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심야시간 특별점검도 이어갔습니다. 총 8천864개 업소가 점검을 받았고, 이 가운데 영업 중인 업소 천14개 업소 중 발열체크 미실시와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4건이 확인돼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특히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 중인 15개 시도에서 지난 8일부터 어제(25일)까지 이를 위반한 업소 59개소를 적발해 36개소는 고발했으며 21개소는 고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경상남도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선명령을 버스와 택시 등 전 여객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내일(27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터미널 등에서 마스크 구매가 원활해질 때까지는 승차 거부 대신 계도 위주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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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연습장 등 2만6천여 곳 방역 점검, 168건 행정지도
    • 입력 2020-05-26 11:42:59
    • 수정2020-05-26 11:48:34
    사회
손 소독제를 비치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중교통과 노래연습장 등이 적발됐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25일) 대중교통과 노래연습장 등 2만 6천94개 시설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168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는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원과 독서실, PC방 등 103개 시설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출입자 발열체크 미흡과 시설 내 마스크 미착용,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례 등을 발견해 시정요구했습니다.

지자체,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합동으로 클럽과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심야시간 특별점검도 이어갔습니다. 총 8천864개 업소가 점검을 받았고, 이 가운데 영업 중인 업소 천14개 업소 중 발열체크 미실시와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4건이 확인돼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특히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 중인 15개 시도에서 지난 8일부터 어제(25일)까지 이를 위반한 업소 59개소를 적발해 36개소는 고발했으며 21개소는 고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경상남도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선명령을 버스와 택시 등 전 여객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내일(27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터미널 등에서 마스크 구매가 원활해질 때까지는 승차 거부 대신 계도 위주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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