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원 재개방에 사람 몰려…마스크 착용 안지켜

입력 2020.05.26 (11:55) 수정 2020.05.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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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개와 함께 재개방된 캐나다 토론토의 유명 공원에 무분별하게 인파가 몰려 코로나19에 대한 당국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CBC 방송 등이 현지시각 25일 전했습니다.

토론토 시내의 트리니티 벨우즈 공원에 지난주 말 외출·놀이 인파가 몰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무시한 채 혼잡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시민들은 공원 잔디밭을 가득 메우고 피크닉과 일광욕 등을 즐겼으나 2m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보건 당국이 강조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지난 주말 트리니티 벨우즈 공원에 나온 모든 사람에 무척 실망했다"며 "그들은 지금 당장 우리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또 바바라 예프 주 보건관리관도 공원에 나갔던 사람들은 14일간 자가 관찰을 하며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진단 검사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 보건 관계자는 "공원 인파 속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현장에서 무증상 감염자에게 노출됐을 수 있다"며 "2m 거리 내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특히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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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1:55:00
    • 수정2020-05-26 13:46:00
    국제
경제 재개와 함께 재개방된 캐나다 토론토의 유명 공원에 무분별하게 인파가 몰려 코로나19에 대한 당국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CBC 방송 등이 현지시각 25일 전했습니다.

토론토 시내의 트리니티 벨우즈 공원에 지난주 말 외출·놀이 인파가 몰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무시한 채 혼잡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시민들은 공원 잔디밭을 가득 메우고 피크닉과 일광욕 등을 즐겼으나 2m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보건 당국이 강조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지난 주말 트리니티 벨우즈 공원에 나온 모든 사람에 무척 실망했다"며 "그들은 지금 당장 우리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또 바바라 예프 주 보건관리관도 공원에 나갔던 사람들은 14일간 자가 관찰을 하며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진단 검사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 보건 관계자는 "공원 인파 속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현장에서 무증상 감염자에게 노출됐을 수 있다"며 "2m 거리 내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특히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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