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5명 늘어…쿠팡부천물류센터 폐쇄

[앵커]

서울에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신규 환자가 15명이 나왔습니다.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 확진과 관련해선 유치원생 1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신규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5명입니다.

이밖에 해외접촉 사례가 1명, 어제 확진된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6살 유치원생도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792명으로 늘었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도 127명이 됐습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는 신규 환자 15명 가운데 9명이 가족과 지인, 동료 관계입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부천 돌잔치에 참석했다 확진된 50대 여성이 근무하는 성동구 음식점 '일루오리'를 통해 5차, 6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루오리' 를 방문해서 확진 판정 받은 60대 여성이 지인들과 지난 17일 다른 식당과 주점 등을 들르면서 모두 12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접촉자 2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사와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미술학원과 관련해서는 229명이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