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도매유통도 온라인으로…“유통마진 줄인 농산물 기대”

입력 2020.05.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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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도 농산물 도매유통을 통해 유통마진을 줄인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인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를 내일(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거래에선 양파 도매거래가 시작되고 7월에는 마늘 거래가 추가돼 품목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번 양파 도매거래에는 취급물량과 품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15개 내외의 산지농협과 법인이 공급자로 참여합니다. 이 물량을 구입하기 위해 전국 농협 공판장의 중도매인 2천여 명과, 농협 하나로유통, 대형마트와 식자재 유통업체, 중소슈퍼마켓연합회 등이 도매 거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거래는 최고가 제시자가 낙찰자가 되는 입찰거래와 함께,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되는 정가거래 방식도 함께 운영됩니다. 농산물 도매 유통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가능하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개장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온라인 도매 유통으로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물량 집중 현상을 완화해 농산물의 가격 급등락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리한 유통이 가능한 것은 물론, 농산물 유통도 본격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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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도매유통도 온라인으로…“유통마진 줄인 농산물 기대”
    • 입력 2020-05-26 12:11:05
    경제
온라인에서도 농산물 도매유통을 통해 유통마진을 줄인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인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를 내일(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거래에선 양파 도매거래가 시작되고 7월에는 마늘 거래가 추가돼 품목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번 양파 도매거래에는 취급물량과 품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15개 내외의 산지농협과 법인이 공급자로 참여합니다. 이 물량을 구입하기 위해 전국 농협 공판장의 중도매인 2천여 명과, 농협 하나로유통, 대형마트와 식자재 유통업체, 중소슈퍼마켓연합회 등이 도매 거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거래는 최고가 제시자가 낙찰자가 되는 입찰거래와 함께,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되는 정가거래 방식도 함께 운영됩니다. 농산물 도매 유통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 가능하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개장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온라인 도매 유통으로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물량 집중 현상을 완화해 농산물의 가격 급등락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리한 유통이 가능한 것은 물론, 농산물 유통도 본격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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