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 내일 초등학교 개학 맞아 ‘스쿨존’ 집중 단속

입력 2020.05.26 (12:11) 수정 2020.05.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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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이 내일(27일)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등교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입니다.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하교시간에 전담 단속팀을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먼저 서울 시내 초등학교 480곳의 등·하굣길에 경찰 8백여 명을 배치하고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발생한 137곳은 하교 시간인 오후 2~5시에 경찰 2~4명으로 구성된 '스쿨존 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속팀은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와 촬영 장비를 활용해 과속과 신호위반 등 각종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또 단속 전에는 학교 알림장이나 SNS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미리 단속 일자를 알리는 사전 예고제를 시행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선 다음 달부터 각 구청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합동 단속을 벌이고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의 신고도 받을 계획입니다.

여기에 서울시와 함께 스쿨존 통학로에 설치돼 있던 일부 노상 주차장을 폐쇄하고 과속단속 카메라 343대,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50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안에 신호등 67개를 설치하는 등 내후년까지 서울의 모든 스쿨존에 대해 시설 개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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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찰, 내일 초등학교 개학 맞아 ‘스쿨존’ 집중 단속
    • 입력 2020-05-26 12:11:05
    • 수정2020-05-26 13:09:56
    사회
서울지방경찰청이 내일(27일)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등교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입니다.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하교시간에 전담 단속팀을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먼저 서울 시내 초등학교 480곳의 등·하굣길에 경찰 8백여 명을 배치하고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발생한 137곳은 하교 시간인 오후 2~5시에 경찰 2~4명으로 구성된 '스쿨존 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속팀은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와 촬영 장비를 활용해 과속과 신호위반 등 각종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또 단속 전에는 학교 알림장이나 SNS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미리 단속 일자를 알리는 사전 예고제를 시행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선 다음 달부터 각 구청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합동 단속을 벌이고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의 신고도 받을 계획입니다.

여기에 서울시와 함께 스쿨존 통학로에 설치돼 있던 일부 노상 주차장을 폐쇄하고 과속단속 카메라 343대,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50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안에 신호등 67개를 설치하는 등 내후년까지 서울의 모든 스쿨존에 대해 시설 개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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