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초1·2, 유치원생 등 등교수업 시작…“등교 대비 점검”

입력 2020.05.26 (12:06) 수정 2020.05.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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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고3 등교수업에 이어 내일부터 초 1·2 학년생과 유치원생 등 모두 240만 명의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방역당국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 240만 명인 초1, 2학년과 유치원, 중3과 고2 학생의 등교 수업을 하루 앞두고 방역당국이 등교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등교한 학교에서 방역이 실패한다면 가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만큼, 감염 연결고리 차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속 거리두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함께 앞서 고3 등교수업에서 나타난 현장의 부족한 부분들을 살펴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후속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학교나 유치원,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긴급돌봄 중지와 이틀간 시설폐쇄, 원격수업 전환 등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학교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야간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앞서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유치원생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이 지역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등교 등원 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진단검사를 받기 어려운 39만 명의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따른 학생 마스크 착용과 교실 등에서의 에어컨 사용과 관련한 생활방역지침은 내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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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초1·2, 유치원생 등 등교수업 시작…“등교 대비 점검”
    • 입력 2020-05-26 12:13:11
    • 수정2020-05-26 1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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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고3 등교수업에 이어 내일부터 초 1·2 학년생과 유치원생 등 모두 240만 명의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방역당국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 240만 명인 초1, 2학년과 유치원, 중3과 고2 학생의 등교 수업을 하루 앞두고 방역당국이 등교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등교한 학교에서 방역이 실패한다면 가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만큼, 감염 연결고리 차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속 거리두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함께 앞서 고3 등교수업에서 나타난 현장의 부족한 부분들을 살펴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후속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학교나 유치원,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긴급돌봄 중지와 이틀간 시설폐쇄, 원격수업 전환 등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학교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야간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앞서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유치원생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이 지역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등교 등원 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진단검사를 받기 어려운 39만 명의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따른 학생 마스크 착용과 교실 등에서의 에어컨 사용과 관련한 생활방역지침은 내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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