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의심 사례 2건 신고, 방역당국 조사중

입력 2020.05.26 (13:50) 수정 2020.05.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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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 사례로, 이 중 10세 미만은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신고된 두 사례에 대해 모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두 사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발병 시기가 만약 상당히 과거라면, 현재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추가적으로 항체가를 확인하고, 과거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가족 또는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관련 사례에 대해 막연한 불안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아 괴질’이라는 표현 대신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대해 분석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용어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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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의심 사례 2건 신고, 방역당국 조사중
    • 입력 2020-05-26 13:50:45
    • 수정2020-05-26 14:06:38
    사회
국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 사례로, 이 중 10세 미만은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신고된 두 사례에 대해 모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두 사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발병 시기가 만약 상당히 과거라면, 현재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추가적으로 항체가를 확인하고, 과거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가족 또는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관련 사례에 대해 막연한 불안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아 괴질’이라는 표현 대신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대해 분석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용어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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