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차량 훔쳐 안산까지 무면허 운전한 10대 검거

입력 2020.05.26 (15:32) 수정 2020.05.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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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에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로 경기 안산시까지 차를 몰고 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26일)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7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군이 몰던 차에 타고 있던 B군 등 다른 친구 4명도 조사 중입니다.

A군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B군 등 4명을 태우고 안산시 상록구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SUV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학생들이 탄 것 같은데, 운전을 험하게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A군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 한 주차장에서 친구 17살 C군과 함께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도로에서 A군 등 5명을 검거할 당시 C군은 차 안에 없었습니다.

C군은 추후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받고 특수절도 등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은 "다른 범죄 혐의로 가정법원에 갈 일이 있어서 차를 훔쳤으며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 등은 차를 운행하는 동안 사고는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차량에 타고 있던 B군 등 4명에게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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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서 차량 훔쳐 안산까지 무면허 운전한 10대 검거
    • 입력 2020-05-26 15:32:28
    • 수정2020-05-26 15:54:49
    사회
충남 당진시에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로 경기 안산시까지 차를 몰고 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26일)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7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군이 몰던 차에 타고 있던 B군 등 다른 친구 4명도 조사 중입니다.

A군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B군 등 4명을 태우고 안산시 상록구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SUV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학생들이 탄 것 같은데, 운전을 험하게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A군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 한 주차장에서 친구 17살 C군과 함께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도로에서 A군 등 5명을 검거할 당시 C군은 차 안에 없었습니다.

C군은 추후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받고 특수절도 등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은 "다른 범죄 혐의로 가정법원에 갈 일이 있어서 차를 훔쳤으며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 등은 차를 운행하는 동안 사고는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차량에 타고 있던 B군 등 4명에게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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