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코로나19 지원 현금 사용처 1위는 청구서 결제”

입력 2020.05.26 (16:42) 수정 2020.05.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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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현금의 최다 사용처가 각종 청구서 결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6일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의 설문 결과, 미국 성인의 30%는 정부 지원 현금을 휴대전화, 전기·가스·수도 요금, 임대료 등 각종 청구서 결제에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축(14%), 생필품 구입(10%) 등 차례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유고브는 "미국민들이 미래가 얼마나 엄혹하게 될지 잘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앞서 수행한 연구 결과도 유고브의 이번 설문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천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상당수가 정부 지원 현금을 음식과 비내구재 구입 등에 지출하거나 임대료를 내고 청구서를 결제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지난 3월 2조 2천억 달러(약 2천7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을 마련하면서 개인과 가족에 현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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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민 코로나19 지원 현금 사용처 1위는 청구서 결제”
    • 입력 2020-05-26 16:42:55
    • 수정2020-05-26 17:05:14
    국제
미국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현금의 최다 사용처가 각종 청구서 결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6일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의 설문 결과, 미국 성인의 30%는 정부 지원 현금을 휴대전화, 전기·가스·수도 요금, 임대료 등 각종 청구서 결제에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축(14%), 생필품 구입(10%) 등 차례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유고브는 "미국민들이 미래가 얼마나 엄혹하게 될지 잘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앞서 수행한 연구 결과도 유고브의 이번 설문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천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상당수가 정부 지원 현금을 음식과 비내구재 구입 등에 지출하거나 임대료를 내고 청구서를 결제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지난 3월 2조 2천억 달러(약 2천7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을 마련하면서 개인과 가족에 현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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