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접대의혹 보도’ 신문 기자 고소 취하

입력 2020.05.26 (17:14) 수정 2020.05.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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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이 오늘(26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관련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한겨레 신문의 사과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신문 1면에 의혹 기사를 크게 보도한 것처럼 1면에 사과의 글을 실으면 고소 취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한겨레21은 지난해 10월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별장 접대 수사 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보고도 사실 확인 노력 없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윤 총장은 이를 보도한 한겨레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겨레는 지난 22일 신문 1면에 "'수차례', '접대' 등 보고서에 없는 단어를 제목 등에 사용했다"며 부정확한 보도에 대해 사과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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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7:14:38
    • 수정2020-05-26 17:16:13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이 오늘(26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관련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한겨레 신문의 사과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신문 1면에 의혹 기사를 크게 보도한 것처럼 1면에 사과의 글을 실으면 고소 취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한겨레21은 지난해 10월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별장 접대 수사 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보고도 사실 확인 노력 없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윤 총장은 이를 보도한 한겨레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겨레는 지난 22일 신문 1면에 "'수차례', '접대' 등 보고서에 없는 단어를 제목 등에 사용했다"며 부정확한 보도에 대해 사과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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