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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무역항 4월 수출입 물동량 11.6% ↓
입력 2020.05.26 (17:19) 수정 2020.05.26 (17:21) 경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1억345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억1천699만t보다 11.6% 줄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은 올해 2월과 3월보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커졌는데, 해수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연안 물동량은 총 1천839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677만t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지역의 모래 채취가 지난해 10월 다시 허가됨에 따라 모래 물동량이 259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28만t보다 9배 정도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연안 물동량까지 포함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지난달 1억2천184만t으로 지난해 4월 1억3천376만t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항만별로는 울산항이 4.4% 증가한 반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은 13.0%, 16.4%, 8.7%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물동량이 증가한 모래를 제외하고 유류(6.7%), 광석(0.7%), 유연탄(5.5%), 자동차(20.0%)가 모두 물동량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도 전년 동기 249만TEU보다 2.5% 감소한 243만TEU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3.9% 줄어든 139만TEU로, 중국의 항만 운영이 정상화해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교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을 보면 부산항은 182만TEU를 나타내 지난해 4월의 186만TEU보다 2.4% 감소했습니다.

광양항은 10.4% 감소한 18만TEU, 인천항은 0.9% 증가한 28만TEU를 기록했습니다.

인천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시아 국가 교역량이 감소했음에도 신규 항로 물량 증가와 공 컨테이너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컨테이너 중에서도 물건이 실린 '적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5% 감소했지만, 비어있는 '공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2.5% 증가했습니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천213만t으로 1년 전 8천737만t보다 6.0% 감소했습니다.

항만별로 보면 광양항과 인천항은 각각 15.5%, 1.6% 감소한 반면, 울산항(4.9%)과 평택·당진항(0.4%)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무역항 4월 수출입 물동량 11.6% ↓
    • 입력 2020-05-26 17:19:55
    • 수정2020-05-26 17:21:29
    경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1억345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억1천699만t보다 11.6% 줄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은 올해 2월과 3월보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커졌는데, 해수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연안 물동량은 총 1천839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677만t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지역의 모래 채취가 지난해 10월 다시 허가됨에 따라 모래 물동량이 259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28만t보다 9배 정도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연안 물동량까지 포함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지난달 1억2천184만t으로 지난해 4월 1억3천376만t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항만별로는 울산항이 4.4% 증가한 반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은 13.0%, 16.4%, 8.7%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물동량이 증가한 모래를 제외하고 유류(6.7%), 광석(0.7%), 유연탄(5.5%), 자동차(20.0%)가 모두 물동량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도 전년 동기 249만TEU보다 2.5% 감소한 243만TEU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3.9% 줄어든 139만TEU로, 중국의 항만 운영이 정상화해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교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을 보면 부산항은 182만TEU를 나타내 지난해 4월의 186만TEU보다 2.4% 감소했습니다.

광양항은 10.4% 감소한 18만TEU, 인천항은 0.9% 증가한 28만TEU를 기록했습니다.

인천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시아 국가 교역량이 감소했음에도 신규 항로 물량 증가와 공 컨테이너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컨테이너 중에서도 물건이 실린 '적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5% 감소했지만, 비어있는 '공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2.5% 증가했습니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천213만t으로 1년 전 8천737만t보다 6.0% 감소했습니다.

항만별로 보면 광양항과 인천항은 각각 15.5%, 1.6% 감소한 반면, 울산항(4.9%)과 평택·당진항(0.4%)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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