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이르면 다음 달 4일 영업 재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들이 이르면 다음 달 4일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라스베이거스가 소재한 네바다주의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4일 카지노 문을 다시 열기로 잠정 계획을 세웠다고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시솔락 주지사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25일) 연휴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카지노 영업 재개에 관한 구체적 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다만 카지노 이외의 댄스클럽, 뷔페, 술집, 대형 공연장 등 부문은 계속 영업이 중단됩니다.

카지노 영업이 재개되더라도 시저스 팰리스, 벨라지오 등 현지 주요 호텔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도록 모임 인원 제한 등을 상기시키는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