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혼하면 돈과 차 돌려줘야 해서”…코브라 풀어 아내 살해

입력 2020.05.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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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아내가 잠든 방에 코브라를 풀어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혼하면 처가에서 받은 신부 지참금을 반환해야 하기에 이런 범행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오전 인도 남부 케랄라주 안찰의 한 가정집에서 우트라(25)라는 여성이 잠자다가 뱀에 물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앞서 우트라는 지난 3월에도 자신의 집에서 독사에 물려 두 달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친정에서 요양 중이었습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이 잇따라 뱀에 물리고, 사위가 곧바로 재산부터 챙기려 하자 의심스러워하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우트라의 남편 수라즈가 뱀 판매상으로부터 구매한 코브라를 아내가 머무는 처가 방에 6일 밤 풀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여성이 3월에 뱀에 물린 것도 남편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년 전 결혼한 두 사람 사이에는 한 살 된 아들이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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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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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아내가 잠든 방에 코브라를 풀어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혼하면 처가에서 받은 신부 지참금을 반환해야 하기에 이런 범행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오전 인도 남부 케랄라주 안찰의 한 가정집에서 우트라(25)라는 여성이 잠자다가 뱀에 물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앞서 우트라는 지난 3월에도 자신의 집에서 독사에 물려 두 달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친정에서 요양 중이었습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이 잇따라 뱀에 물리고, 사위가 곧바로 재산부터 챙기려 하자 의심스러워하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우트라의 남편 수라즈가 뱀 판매상으로부터 구매한 코브라를 아내가 머무는 처가 방에 6일 밤 풀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여성이 3월에 뱀에 물린 것도 남편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년 전 결혼한 두 사람 사이에는 한 살 된 아들이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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