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로 재개방…단체 탐방객 줄어

입력 2020.05.26 (20:33) 수정 2020.05.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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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 예방 등을 위해 입산이 통제됐던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가 모두 재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관광객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설악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탐방로입니다. 

푸른 숲길을 따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산불예방 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가 석 달여 만에 재개방됐습니다. 

탐방객들은 모처럼 만의 산행이 반갑기만 합니다. 

[장윤실·조점선/경남 창원 : " 철쭉도 많고 설악산에 몇 년 만에 온 거 였는데 아주 대청봉까지 정말 잘 갔다 왔어요. 기분 좋죠."]

앞서 이달 초·중순 전국의 다른 국립공원 탐방로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재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 관광객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고 개별 관광객이 대부분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관광버스로 가득했을 탐방로 인근 주차장도 한산하기만 합니다. 

[이영화/상인 : "단체 관광버스도 안 오고 단체도 안 왔고 등산하시는 분 몇 명만 오셨어요."]

국립공원공단 측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밀집하는 시설인 대피소 운영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원남/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 "코로나19로 인해서 대피소 숙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본인 체력을 감안한 당일 산행할 계획을 미리 세우시고..."]

공단 측은 또, 산행 시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는 등 탐방객 스스로 방역 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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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탐방로 재개방…단체 탐방객 줄어
    • 입력 2020-05-26 20:33:09
    • 수정2020-05-26 20:44:42
    뉴스7(춘천)
[앵커] 산불 예방 등을 위해 입산이 통제됐던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가 모두 재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관광객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설악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탐방로입니다.  푸른 숲길을 따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산불예방 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가 석 달여 만에 재개방됐습니다.  탐방객들은 모처럼 만의 산행이 반갑기만 합니다.  [장윤실·조점선/경남 창원 : " 철쭉도 많고 설악산에 몇 년 만에 온 거 였는데 아주 대청봉까지 정말 잘 갔다 왔어요. 기분 좋죠."] 앞서 이달 초·중순 전국의 다른 국립공원 탐방로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재개방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 관광객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고 개별 관광객이 대부분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관광버스로 가득했을 탐방로 인근 주차장도 한산하기만 합니다.  [이영화/상인 : "단체 관광버스도 안 오고 단체도 안 왔고 등산하시는 분 몇 명만 오셨어요."] 국립공원공단 측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밀집하는 시설인 대피소 운영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원남/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 "코로나19로 인해서 대피소 숙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본인 체력을 감안한 당일 산행할 계획을 미리 세우시고..."] 공단 측은 또, 산행 시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는 등 탐방객 스스로 방역 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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