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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경영권 승계 의혹 조사”
입력 2020.05.26 (21:01) 수정 2020.05.26 (22: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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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9시뉴스입니다.

버스나 택시, 열차 탈 때 마스크 써야 하는 첫날인데 우려했던 실랑이는 드물었습니다.

내일(27일)부턴 비행기 탈 때도 마스크, 필수죠.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약속들. 잘 지켜내고 있으니 내일(27일)부터 교문 활짝 열게 된 학교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 거란 믿음, 조금 더 단단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선 잠시 뒤 짚어보고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26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나아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 부회장이 어떻게 관여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이재용 부회장, 아직 조사 중인 거죠?

[기자]

예, 조사는 오늘(26일)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이제 13시간 정도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제가 지금 서 있는 1층 현관을 통해 들어간 게 아니고요.

여기서 50m 정도 떨어진 지하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소환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보고 계신 중앙지검 건물, 경제범죄형사부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삼성바이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은 간단한 사건은 아니라 검찰 쪽에서도 조사할 양이 방대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26일) 조사가 늦어질 수 있고, 한 차례 더 부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앵커]

조사할 내용이 많다...? 검찰이 오늘(26일) 이 부회장에게 확인하고 있는 내용 뭡니까?

[기자]

네, 검찰은 이 부회장에게 크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부상 가치를 부풀리는 식으로 회계 부정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여기에 이 부회장이 어떤 관여를 했고, 보고를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1년 6개월 전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내용인데요.

그동안 검찰이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

회계 부정이 삼성그룹 전체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진행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대해 어떤 지시를 했는지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목해봐야 할 게 지난해 8월에 내려진 대법원 판단인데요.

국정농단 뇌물 사건에서 대법원은 '삼성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존재했다.'라고 그 실체를 인정했었습니다.

결국 검찰 수사는 경영권 승계 작업의 당사자인 이 부회장이 어떻게 개입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게 초점입니다.

검찰은 최근까지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 등을 줄소환하면서 혐의 다지기에 주력해 왔는데요.

오늘(26일) 이 부회장 소환을 정점으로 사건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경영권 승계 의혹 조사”
    • 입력 2020-05-26 21:03:40
    • 수정2020-05-26 22:16:36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9시뉴스입니다.

버스나 택시, 열차 탈 때 마스크 써야 하는 첫날인데 우려했던 실랑이는 드물었습니다.

내일(27일)부턴 비행기 탈 때도 마스크, 필수죠.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약속들. 잘 지켜내고 있으니 내일(27일)부터 교문 활짝 열게 된 학교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 거란 믿음, 조금 더 단단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선 잠시 뒤 짚어보고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26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나아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 부회장이 어떻게 관여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이재용 부회장, 아직 조사 중인 거죠?

[기자]

예, 조사는 오늘(26일)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이제 13시간 정도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제가 지금 서 있는 1층 현관을 통해 들어간 게 아니고요.

여기서 50m 정도 떨어진 지하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소환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보고 계신 중앙지검 건물, 경제범죄형사부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삼성바이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은 간단한 사건은 아니라 검찰 쪽에서도 조사할 양이 방대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26일) 조사가 늦어질 수 있고, 한 차례 더 부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앵커]

조사할 내용이 많다...? 검찰이 오늘(26일) 이 부회장에게 확인하고 있는 내용 뭡니까?

[기자]

네, 검찰은 이 부회장에게 크게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부상 가치를 부풀리는 식으로 회계 부정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여기에 이 부회장이 어떤 관여를 했고, 보고를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1년 6개월 전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내용인데요.

그동안 검찰이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

회계 부정이 삼성그룹 전체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진행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대해 어떤 지시를 했는지 등을 확인 중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목해봐야 할 게 지난해 8월에 내려진 대법원 판단인데요.

국정농단 뇌물 사건에서 대법원은 '삼성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존재했다.'라고 그 실체를 인정했었습니다.

결국 검찰 수사는 경영권 승계 작업의 당사자인 이 부회장이 어떻게 개입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게 초점입니다.

검찰은 최근까지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 등을 줄소환하면서 혐의 다지기에 주력해 왔는데요.

오늘(26일) 이 부회장 소환을 정점으로 사건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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