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장보고, 공연 보고’…확산하는 차량 이동형 방식

입력 2020.05.26 (21:35) 수정 2020.05.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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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에 탄 채, 장도 보고 공연도 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인데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차량 이동형 방식이 생활과 문화 전반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장에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전단지를 보고 살 물건을 정하고,

["신용카드 아니고 재난기본소득…"]

계산을 마치기만 하면 트렁크에 구입한 농산물이 실립니다.

경기도가 이른바 '차량 이동형 방식'으로 진행한 농산물 판매 행사입니다.

[김충범/경기도 농정해양국장 : "시장이나 마트를 가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시민들이. 그런 측면에서 비대면 방식의…"]

성남시와 용인시 등 기초 지자체도 같은 방식으로 농산물과 화훼 판매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내 한 자동차업체는 차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을 열었고, 한 건설회사도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서 차량 이동형 방식으로 홍보행사를 가졌습니다.

이같은 차량 이동형 방식은 생활, 문화 전반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나민/교수/경기대 경영학과 : "이런 문화가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사실은 유통업계는 이런걸 느끼고 있어서 많이 준비를 해온 상태에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차량 이동형 방식 문화가 소비 회복을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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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타고 장보고, 공연 보고’…확산하는 차량 이동형 방식
    • 입력 2020-05-26 21:36:10
    • 수정2020-05-26 21:52:15
    뉴스9(경인)
[앵커]

차에 탄 채, 장도 보고 공연도 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인데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차량 이동형 방식이 생활과 문화 전반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장에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전단지를 보고 살 물건을 정하고,

["신용카드 아니고 재난기본소득…"]

계산을 마치기만 하면 트렁크에 구입한 농산물이 실립니다.

경기도가 이른바 '차량 이동형 방식'으로 진행한 농산물 판매 행사입니다.

[김충범/경기도 농정해양국장 : "시장이나 마트를 가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시민들이. 그런 측면에서 비대면 방식의…"]

성남시와 용인시 등 기초 지자체도 같은 방식으로 농산물과 화훼 판매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내 한 자동차업체는 차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을 열었고, 한 건설회사도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서 차량 이동형 방식으로 홍보행사를 가졌습니다.

이같은 차량 이동형 방식은 생활, 문화 전반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나민/교수/경기대 경영학과 : "이런 문화가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사실은 유통업계는 이런걸 느끼고 있어서 많이 준비를 해온 상태에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차량 이동형 방식 문화가 소비 회복을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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