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봉쇄 완화한 라마단에 코로나19 확진 ‘급증’

입력 2020.05.26 (22:17) 수정 2020.05.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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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전후로 시작한 라마단 기간 한 달동안 봉쇄 조처를 완화한 중동 이슬람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각국 보건 당국의 집계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오만,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6개국의 누적 확진자는 라마단 한 달간 4.6배로 증가했습니다.

24일을 기준으로 이들 6개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19만 명에 이릅니다.

한달 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도 라마단 직전 천129명에서 4천748명으로 4배가 됐습니다.

대규모 검사와 외국인 이주 근로자의 단체 숙소에서 집단 감염이 걸프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주원인이지만 가족과 지인의 모임이 빈번한 라마단의 사회·종교적 관습도 주요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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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봉쇄 완화한 라마단에 코로나19 확진 ‘급증’
    • 입력 2020-05-26 22:17:25
    • 수정2020-05-26 22:26:38
    국제
지난달 24일 전후로 시작한 라마단 기간 한 달동안 봉쇄 조처를 완화한 중동 이슬람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각국 보건 당국의 집계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오만,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6개국의 누적 확진자는 라마단 한 달간 4.6배로 증가했습니다.

24일을 기준으로 이들 6개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19만 명에 이릅니다.

한달 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도 라마단 직전 천129명에서 4천748명으로 4배가 됐습니다.

대규모 검사와 외국인 이주 근로자의 단체 숙소에서 집단 감염이 걸프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주원인이지만 가족과 지인의 모임이 빈번한 라마단의 사회·종교적 관습도 주요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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