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주·베트남 등 4개국 입국제한 완화 검토…한국·중국엔 ‘신중’

입력 2020.05.31 (14:29) 수정 2020.05.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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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베트남과 호주 등 4개국에 대해 외국인 입국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코로나19 대책으로 시행 중인 입국제한과 관련해 1차로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 태국에 대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4개 국이 입국제한 완화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각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있으며, 해당 국가 기업인들이 왕래 재개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또,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입국제한 기한이 다음달(6월) 말까지여서 실제 완화는 여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기업인 등에 대한 입국제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왕래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한국은 외출 제한 완화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불안하게 보고 있다"며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발생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미국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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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호주·베트남 등 4개국 입국제한 완화 검토…한국·중국엔 ‘신중’
    • 입력 2020-05-31 14:29:10
    • 수정2020-05-31 14:41:00
    국제
일본 정부가 베트남과 호주 등 4개국에 대해 외국인 입국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코로나19 대책으로 시행 중인 입국제한과 관련해 1차로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 태국에 대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4개 국이 입국제한 완화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각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있으며, 해당 국가 기업인들이 왕래 재개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또,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입국제한 기한이 다음달(6월) 말까지여서 실제 완화는 여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기업인 등에 대한 입국제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왕래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한국은 외출 제한 완화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불안하게 보고 있다"며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발생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미국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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