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국, 미국산 콩·돼지고기 구매 중단”

입력 2020.06.02 (01:41) 수정 2020.06.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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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법제화 강행을 계기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일부 농산물 구매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핵심이어서 이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무역 합의가 파기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시지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관리들이 주요 국영 회사에 대두를 포함한 일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바이어들이 확인되지 않은 양의 미국산 돼지고기 주문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월,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대규모로 더 사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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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01:41:50
    • 수정2020-06-02 07:58:22
    국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법제화 강행을 계기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일부 농산물 구매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핵심이어서 이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무역 합의가 파기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시지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관리들이 주요 국영 회사에 대두를 포함한 일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바이어들이 확인되지 않은 양의 미국산 돼지고기 주문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월,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대규모로 더 사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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