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최대 규모로 3차 추경…“재정 역량 총동원”
입력 2020.06.02 (07:15)
수정 2020.06.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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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3차 추경안을 편성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차 추경안 소식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40일 만에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합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3차 추경에선 먼저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비대면·디지털 등 5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담았습니다.
주력 산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증권 안정펀드 조성도 지원합니다.
현재 113만 명 수준인 고용유지지원금 대상도 무급휴직 요건 완화 등을 통해 58만 명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공공와이파이 4만 천 곳 추가 설치와, 독감 무상접종 연령을 확대하는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의 국가채무비율 증가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3차 추경안 규모는 1,2 추경을 합친 것보다 많은 3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즉각 심사에 들어가기로 협의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재정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게 이게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만들어지면 그건 협조해 줄 수 있죠."]
정부와 여당은 3차 추경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반드시 6월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국회 원구성 협상이 1차 관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3차 추경안을 편성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차 추경안 소식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40일 만에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합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3차 추경에선 먼저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비대면·디지털 등 5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담았습니다.
주력 산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증권 안정펀드 조성도 지원합니다.
현재 113만 명 수준인 고용유지지원금 대상도 무급휴직 요건 완화 등을 통해 58만 명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공공와이파이 4만 천 곳 추가 설치와, 독감 무상접종 연령을 확대하는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의 국가채무비율 증가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3차 추경안 규모는 1,2 추경을 합친 것보다 많은 3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즉각 심사에 들어가기로 협의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재정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게 이게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만들어지면 그건 협조해 줄 수 있죠."]
정부와 여당은 3차 추경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반드시 6월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국회 원구성 협상이 1차 관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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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 최대 규모로 3차 추경…“재정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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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02 07:18:36
- 수정2020-06-02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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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3차 추경안을 편성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차 추경안 소식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40일 만에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합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3차 추경에선 먼저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비대면·디지털 등 5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담았습니다.
주력 산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증권 안정펀드 조성도 지원합니다.
현재 113만 명 수준인 고용유지지원금 대상도 무급휴직 요건 완화 등을 통해 58만 명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공공와이파이 4만 천 곳 추가 설치와, 독감 무상접종 연령을 확대하는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의 국가채무비율 증가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3차 추경안 규모는 1,2 추경을 합친 것보다 많은 3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즉각 심사에 들어가기로 협의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재정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게 이게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만들어지면 그건 협조해 줄 수 있죠."]
정부와 여당은 3차 추경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반드시 6월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국회 원구성 협상이 1차 관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3차 추경안을 편성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차 추경안 소식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40일 만에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합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3차 추경에선 먼저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비대면·디지털 등 5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담았습니다.
주력 산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증권 안정펀드 조성도 지원합니다.
현재 113만 명 수준인 고용유지지원금 대상도 무급휴직 요건 완화 등을 통해 58만 명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공공와이파이 4만 천 곳 추가 설치와, 독감 무상접종 연령을 확대하는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의 국가채무비율 증가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3차 추경안 규모는 1,2 추경을 합친 것보다 많은 3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 즉각 심사에 들어가기로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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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3차 추경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반드시 6월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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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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