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네소타주 검시관 “플로이드의 죽음은 살인”

입력 2020.06.02 (08:02) 수정 2020.06.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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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검시관은 경찰이 플로이드의 몸을 누르고 목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플로이드의 심장이 멎었다는 부검 결과를 내놨습니다.

헤너핀카운티 검시관은 당초 외상에 의한 질식이나 교살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예비 부검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검시관은 당시 플로이드가 "경찰에 제압된 상황, 기저질환, 그의 몸속에 혹시 있었을지 모를 알코올 등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사망한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 경찰 소속 데릭 쇼빈 전 경관이 플로이드 체포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데도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케 하자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번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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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미네소타주 검시관 “플로이드의 죽음은 살인”
    • 입력 2020-06-02 08:02:50
    • 수정2020-06-02 08:03:05
    국제
미국에서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A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검시관은 경찰이 플로이드의 몸을 누르고 목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플로이드의 심장이 멎었다는 부검 결과를 내놨습니다.

헤너핀카운티 검시관은 당초 외상에 의한 질식이나 교살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예비 부검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검시관은 당시 플로이드가 "경찰에 제압된 상황, 기저질환, 그의 몸속에 혹시 있었을지 모를 알코올 등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사망한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 경찰 소속 데릭 쇼빈 전 경관이 플로이드 체포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데도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케 하자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번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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