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시위 촉발 플로이드씨처럼 “경찰, 목 눌러 의식불명 44번”
입력 2020.06.02 (08:05) 수정 2020.06.02 (08:10)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조지 플로이드씨가 경찰 무릎에 눌려 체포되고 사망하면서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요.

플로이드씨 목을 무릎으로 눌러 그래서 '나는 숨을 쉴 수 없어요'가 그의 마지막 말이 되게 했던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최근 5년여 동안 이런 체포 방식으로 44명을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사실이 있다고 미 NBC가 보도했습니다.

미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지 플로이드씨가 경찰 무릎 아래서 숨져가는 장면은 미국을 분노케 했습니다.

경찰은 플로이드씨의 목을 9분 가까이 눌렀고, 이 가운데 3분 가까이는 의식을 잃은 뒤였습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당시 경찰은 미니애폴리스시 소속입니다.

미 방송사 NBC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무릎이나 팔로 목을 조르는 체포 방식으로 지난 5년여 동안 44번이나 용의자 등이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간 목 조르기는 모두 237번 사용됐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플로이드씨에 사용한 방식은 이 경찰서에서 금지하는 방법이라 했지만 8년간 그대로인 경찰서 온라인 지침에는 허용하는 방식으로 나와 있다고 NBC는 전했습닌다.

당하는 이가 의식불명될 수 있는 목 조르기 체포 방식이 허용됐는지 아닌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플로이드씨에 썼던 방법은 플로이드씨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소속이 밝혀지지 않은 경찰 두 명이 시위대를 체포하는데, 무릎으로 시위 참가자 목을 누릅니다.

시위자가 무릎 치우라고 소리치고 주변의 시선을 느낀 동료 경찰이 무릎을 치웁니다.

이 영상은 8백만 명 넘게 시청하는 등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범죄자를 무자비하게 제압하는 것은 미 경찰의 특징 중 하납니다.

법 집행자의 어지간한 가혹 행위에 검찰과 법원이 너그러운 것도 특징입니다.

흑인 플로이드씨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것이고, 무자비한 경찰의 행동을 규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시위 촉발 플로이드씨처럼 “경찰, 목 눌러 의식불명 44번”
    • 입력 2020-06-02 08:06:59
    • 수정2020-06-02 08:10:07
    아침뉴스타임
[앵커]

조지 플로이드씨가 경찰 무릎에 눌려 체포되고 사망하면서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요.

플로이드씨 목을 무릎으로 눌러 그래서 '나는 숨을 쉴 수 없어요'가 그의 마지막 말이 되게 했던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최근 5년여 동안 이런 체포 방식으로 44명을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사실이 있다고 미 NBC가 보도했습니다.

미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지 플로이드씨가 경찰 무릎 아래서 숨져가는 장면은 미국을 분노케 했습니다.

경찰은 플로이드씨의 목을 9분 가까이 눌렀고, 이 가운데 3분 가까이는 의식을 잃은 뒤였습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당시 경찰은 미니애폴리스시 소속입니다.

미 방송사 NBC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무릎이나 팔로 목을 조르는 체포 방식으로 지난 5년여 동안 44번이나 용의자 등이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간 목 조르기는 모두 237번 사용됐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플로이드씨에 사용한 방식은 이 경찰서에서 금지하는 방법이라 했지만 8년간 그대로인 경찰서 온라인 지침에는 허용하는 방식으로 나와 있다고 NBC는 전했습닌다.

당하는 이가 의식불명될 수 있는 목 조르기 체포 방식이 허용됐는지 아닌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플로이드씨에 썼던 방법은 플로이드씨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소속이 밝혀지지 않은 경찰 두 명이 시위대를 체포하는데, 무릎으로 시위 참가자 목을 누릅니다.

시위자가 무릎 치우라고 소리치고 주변의 시선을 느낀 동료 경찰이 무릎을 치웁니다.

이 영상은 8백만 명 넘게 시청하는 등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범죄자를 무자비하게 제압하는 것은 미 경찰의 특징 중 하납니다.

법 집행자의 어지간한 가혹 행위에 검찰과 법원이 너그러운 것도 특징입니다.

흑인 플로이드씨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것이고, 무자비한 경찰의 행동을 규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아침뉴스타임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