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덴탈마스크 품귀 현상’
입력 2020.06.02 (08:40)
수정 2020.06.02 (0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얇은 병원용 마스크, 이른바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어린이용 덴탈마스크의 경우엔 아예 품귀 현상까지 나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약국입니다.
얇은 병원용 마스크,이른바 '덴탈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KF 인증 마스크보다 숨 쉬기 편한 제품을 사려는 겁니다.
[한상만/춘천시 후평동 : "종전에 있는 건 좀 덥고 답답하고 땀띠가 났는데..."]
하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덴탈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격도 부르는 게 값.
국산 덴탈마스크 가격은 보통 한 개에 1,000원 꼴입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1개에 2,800원짜리 제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국산이 1개에 250원 하던 데 비하면, 가격이 최고 11배까지 비싸졌습니다.
그마저도 시중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도 받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한 작은 덴탈마스크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최종문/약사 : "그런 아이들이 쓸만한 (덴탈) 마스크가 없어요. 아기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굉장히 많이 불편해하세요."]
이에 따라, 정부는 일반 국민들에게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얇은 마스크를 이번 주 안으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턴 모든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하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덴탈마스크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얇은 병원용 마스크, 이른바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어린이용 덴탈마스크의 경우엔 아예 품귀 현상까지 나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약국입니다.
얇은 병원용 마스크,이른바 '덴탈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KF 인증 마스크보다 숨 쉬기 편한 제품을 사려는 겁니다.
[한상만/춘천시 후평동 : "종전에 있는 건 좀 덥고 답답하고 땀띠가 났는데..."]
하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덴탈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격도 부르는 게 값.
국산 덴탈마스크 가격은 보통 한 개에 1,000원 꼴입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1개에 2,800원짜리 제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국산이 1개에 250원 하던 데 비하면, 가격이 최고 11배까지 비싸졌습니다.
그마저도 시중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도 받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한 작은 덴탈마스크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최종문/약사 : "그런 아이들이 쓸만한 (덴탈) 마스크가 없어요. 아기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굉장히 많이 불편해하세요."]
이에 따라, 정부는 일반 국민들에게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얇은 마스크를 이번 주 안으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턴 모든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하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덴탈마스크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때이른 무더위에 ‘덴탈마스크 품귀 현상’
-
- 입력 2020-06-02 08:40:34
- 수정2020-06-02 08:44:47

[앵커]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얇은 병원용 마스크, 이른바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어린이용 덴탈마스크의 경우엔 아예 품귀 현상까지 나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약국입니다.
얇은 병원용 마스크,이른바 '덴탈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KF 인증 마스크보다 숨 쉬기 편한 제품을 사려는 겁니다.
[한상만/춘천시 후평동 : "종전에 있는 건 좀 덥고 답답하고 땀띠가 났는데..."]
하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덴탈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격도 부르는 게 값.
국산 덴탈마스크 가격은 보통 한 개에 1,000원 꼴입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1개에 2,800원짜리 제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국산이 1개에 250원 하던 데 비하면, 가격이 최고 11배까지 비싸졌습니다.
그마저도 시중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도 받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한 작은 덴탈마스크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최종문/약사 : "그런 아이들이 쓸만한 (덴탈) 마스크가 없어요. 아기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굉장히 많이 불편해하세요."]
이에 따라, 정부는 일반 국민들에게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얇은 마스크를 이번 주 안으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턴 모든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하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덴탈마스크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
-
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이청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