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이번에는 약탈 용의자 목 눌러 진압

입력 2020.06.02 (10:12) 수정 2020.06.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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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경찰이 약탈 용의자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진압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 여러 명이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을 바닥에 눕혀 제압하는 순간이 담긴 이 영상에는 경찰 중 한 명이 체포된 남성의 목에 무릎을 대고 누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은 이 경찰을 향해 "목에서 떨어져"라고 소리치고, 다른 경찰이 이 경찰관의 무릎을 당겨 떼어냈습니다.

경찰은 전날 밤 휴대전화 업체인 T모바일 매장에 약탈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가 체포 순간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도 경찰이 시위 도중 무릎을 꿇은 흑인 여성을 밀쳐 넘어뜨려 과잉 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선 1천여 명이 참가한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 중이었으나 일부 참가자가 상점의 유리문을 부수거나 낙서를 하는 일이 있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정직 처분했으며, 주 법무부가 해당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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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10:12:51
    • 수정2020-06-02 10:13:55
    국제
현지시각 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경찰이 약탈 용의자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진압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 여러 명이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을 바닥에 눕혀 제압하는 순간이 담긴 이 영상에는 경찰 중 한 명이 체포된 남성의 목에 무릎을 대고 누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은 이 경찰을 향해 "목에서 떨어져"라고 소리치고, 다른 경찰이 이 경찰관의 무릎을 당겨 떼어냈습니다.

경찰은 전날 밤 휴대전화 업체인 T모바일 매장에 약탈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가 체포 순간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도 경찰이 시위 도중 무릎을 꿇은 흑인 여성을 밀쳐 넘어뜨려 과잉 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선 1천여 명이 참가한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 중이었으나 일부 참가자가 상점의 유리문을 부수거나 낙서를 하는 일이 있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정직 처분했으며, 주 법무부가 해당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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