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오늘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일하는 국회 첫걸음”

입력 2020.06.02 (10:22) 수정 2020.06.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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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회법(제5조)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임시회는 의원의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하도록 돼 있고, "의장은 임시회의 집회 요구가 있을 때에는 집회 기일 3일 전에 공고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은 오는 5일 국회 개원, 첫 임시회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흥정하는 게 정치인양 포장되던 잘못된 관행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 근본을 다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반드시 국회를 열겠다"며 "통합당이 다시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동참하길 바란다. 통합당에 붙어있는 '변화 그 이상의 변화'가 구호가 아닌 행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새롭게 문을 여는 국회는 국민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긴 20대 국회와 크게 3가지가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과 민생을 위해 365일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고, 만연한 국난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여야가 대승적 협력해 3차 추경을 6월 중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총선 민의에 협력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오는 5일 국회 문을 여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법정 시한 내에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만전을 기하겠다. 통합당도 민심을 무겁게 받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사무처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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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6-02 10:25:05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회법(제5조)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임시회는 의원의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하도록 돼 있고, "의장은 임시회의 집회 요구가 있을 때에는 집회 기일 3일 전에 공고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은 오는 5일 국회 개원, 첫 임시회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흥정하는 게 정치인양 포장되던 잘못된 관행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 근본을 다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반드시 국회를 열겠다"며 "통합당이 다시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동참하길 바란다. 통합당에 붙어있는 '변화 그 이상의 변화'가 구호가 아닌 행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새롭게 문을 여는 국회는 국민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긴 20대 국회와 크게 3가지가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과 민생을 위해 365일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고, 만연한 국난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여야가 대승적 협력해 3차 추경을 6월 중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총선 민의에 협력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오는 5일 국회 문을 여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법정 시한 내에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만전을 기하겠다. 통합당도 민심을 무겁게 받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사무처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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