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천 참사 유족 면담…보상 등 대책 논의

입력 2020.06.02 (10:40) 수정 2020.06.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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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오늘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피해자 유족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송석준 의원 등은 오늘 오후 이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해 유가족 대표와 변호 대리인단과 만났습니다.

오늘 면담에는 고용노동부와 이천시 관계자도 참석해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들었습니다.

이천시가 지역구인 통합당 송석준 의원은 면담 이후 KBS와의 통화에서 "수사 결과도 안 나오고 사실관계도 안 알려져 유족들이 답답해하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고를 당한 피해자 다수가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이어서 산재보험 적용 등 보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송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하청업체에 고용됐더라도 원청업체에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요청하는 의견이 많았다"며 제도 보완과 재발방지 대책을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천 화재 참사는 사고 발생 한 달이 넘도록 38분의 희생자에 대해서 아직까지 장례도 치르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화재 사고 초반에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현장을 방문해 특단의 대책을 약속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정부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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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10:40:26
    • 수정2020-06-02 17:33:03
    정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오늘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피해자 유족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송석준 의원 등은 오늘 오후 이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해 유가족 대표와 변호 대리인단과 만났습니다.

오늘 면담에는 고용노동부와 이천시 관계자도 참석해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들었습니다.

이천시가 지역구인 통합당 송석준 의원은 면담 이후 KBS와의 통화에서 "수사 결과도 안 나오고 사실관계도 안 알려져 유족들이 답답해하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고를 당한 피해자 다수가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이어서 산재보험 적용 등 보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송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하청업체에 고용됐더라도 원청업체에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요청하는 의견이 많았다"며 제도 보완과 재발방지 대책을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천 화재 참사는 사고 발생 한 달이 넘도록 38분의 희생자에 대해서 아직까지 장례도 치르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화재 사고 초반에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현장을 방문해 특단의 대책을 약속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정부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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