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코로나19 심각 이후 이용객 크게 감소…“수송인원 회복중”

입력 2020.06.02 (11:15) 수정 2020.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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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이용객이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발령된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가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을 때 재택근무 시행과 다인 이용시설 운영 통제, 대규모 행사 취소,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지하철 수송인원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하루평균 수송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주는 3월 1주차(3월 2일~8일)로 지난해 일 평균 762만 명에서 437만 명으로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줄어든 날은 3월 1주차 토요일로 295만 명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주의 토요일 이용객 678만 명보다 56%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지하철 수송인원은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4주차(5월 25일~31일) 일 평균 수송인원은 562만 명으로 4월 5주차(4월 27일~5월 3일)의 일 평균 수송인원 467만 명보다 약 백만 명이 늘었습니다.

다만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발 지역감염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수송인원이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난다고 교통공사는 설명했습니다.

교통공사는 지난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발령 이후 현재까지 역사와 전동차에 대해 하루평균 3천 700여 회, 누적 37만여 회의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지하철 내에서의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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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11:15:21
    • 수정2020-06-02 11:15:50
    사회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이용객이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발령된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가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을 때 재택근무 시행과 다인 이용시설 운영 통제, 대규모 행사 취소,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지하철 수송인원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하루평균 수송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주는 3월 1주차(3월 2일~8일)로 지난해 일 평균 762만 명에서 437만 명으로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줄어든 날은 3월 1주차 토요일로 295만 명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주의 토요일 이용객 678만 명보다 56%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지하철 수송인원은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4주차(5월 25일~31일) 일 평균 수송인원은 562만 명으로 4월 5주차(4월 27일~5월 3일)의 일 평균 수송인원 467만 명보다 약 백만 명이 늘었습니다.

다만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발 지역감염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수송인원이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난다고 교통공사는 설명했습니다.

교통공사는 지난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발령 이후 현재까지 역사와 전동차에 대해 하루평균 3천 700여 회, 누적 37만여 회의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지하철 내에서의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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