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발 감염 확산…목사 등 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6.02 (11:21) 수정 2020.06.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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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의 소규모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6/2) 개척교회와 관련해 미추홀구에 사는 70살 여성 A 씨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 목사 3명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다른 목사 B 씨는 같은 날 부평의 모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C 씨는 인천 부평구의 55번째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이에 따라,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지역 209번째 확진자인 57살 여성을 포함해 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목사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목사 가족 6명, 신도 등 접촉자 8명입니다.

거주 지역별로는 인천시 부평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미추홀구 11명, 서울 강서구·경기 부천시·인천 연수구 각 2명, 인천 중구·서구·남동구·서울 양천구 각각 1명입니다.

이에 앞서,인천지역 209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5∼28일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생 개척교회 목사들이 서로 교회를 순회하며 성경 모임과 예배를 주관하는 모임을 반복하면서도 마스크 쓰기, 좌석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 중구에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인 26살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2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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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개척교회발 감염 확산…목사 등 5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6-02 11:21:19
    • 수정2020-06-02 11:25:00
    사회
인천 지역의 소규모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6/2) 개척교회와 관련해 미추홀구에 사는 70살 여성 A 씨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 목사 3명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다른 목사 B 씨는 같은 날 부평의 모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C 씨는 인천 부평구의 55번째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이에 따라,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지역 209번째 확진자인 57살 여성을 포함해 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목사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목사 가족 6명, 신도 등 접촉자 8명입니다.

거주 지역별로는 인천시 부평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미추홀구 11명, 서울 강서구·경기 부천시·인천 연수구 각 2명, 인천 중구·서구·남동구·서울 양천구 각각 1명입니다.

이에 앞서,인천지역 209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5∼28일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생 개척교회 목사들이 서로 교회를 순회하며 성경 모임과 예배를 주관하는 모임을 반복하면서도 마스크 쓰기, 좌석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 중구에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인 26살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2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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