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관리 미흡한 5백여 시설 행정지도…방역 수칙 잘 지켜야”

입력 2020.06.02 (11:29) 수정 2020.06.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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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종교시설, 전화상담실 등에 대한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전국에서 방역 관리가 미흡한 5백여 시설에 대한 행정 지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전국 지자체에서 종교시설 1,227곳, 전화상담실 143곳 등 40개 분야 20,563개 시설을 점검했고 이 가운데 방역 관리가 미흡한 542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합동 점검에서 유흥시설 40곳, 학원과 독서실 14곳, 실내체육시설 8곳과 PC방 5곳 등 103개 시설을 점검했고 이 과정에서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거나 방역 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사례를 확인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과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심야 특별점검도 시행됐습니다. 정부는 특별점검 대상 시설 5,218곳 가운데 82%(4,326곳)가 영업 중지 중이었고, 영업 중인 시설 중 집합 금지 조치를 지키지 않은 한 곳에 대해서는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역 수칙을 지키는 데 드는 비용은 사업장 내 직원과 사업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비용임을 기억해 달라"며, "종사자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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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11:29:56
    • 수정2020-06-02 13:42:14
    사회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종교시설, 전화상담실 등에 대한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전국에서 방역 관리가 미흡한 5백여 시설에 대한 행정 지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전국 지자체에서 종교시설 1,227곳, 전화상담실 143곳 등 40개 분야 20,563개 시설을 점검했고 이 가운데 방역 관리가 미흡한 542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합동 점검에서 유흥시설 40곳, 학원과 독서실 14곳, 실내체육시설 8곳과 PC방 5곳 등 103개 시설을 점검했고 이 과정에서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거나 방역 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사례를 확인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과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심야 특별점검도 시행됐습니다. 정부는 특별점검 대상 시설 5,218곳 가운데 82%(4,326곳)가 영업 중지 중이었고, 영업 중인 시설 중 집합 금지 조치를 지키지 않은 한 곳에 대해서는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역 수칙을 지키는 데 드는 비용은 사업장 내 직원과 사업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비용임을 기억해 달라"며, "종사자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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