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시장 ‘해빙’…5월 회사채·CP 순발행 전환

입력 2020.06.02 (13:18) 수정 2020.06.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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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회사채·기업어음(CP)이 순발행으로 전환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색됐던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5월 중 CP·단기사채는 3조 6천억 원 순발행을 기록해, 4월 2조 5천억 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했습니다.

순발행은 상환 물량보다 신규 발행된 물량이 많다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의 급격한 경색 국면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이 각국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힘입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 다수의 불안 요인이 있어 경계심을 낮추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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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13:18:35
    • 수정2020-06-02 13:44:45
    경제
5월 중 회사채·기업어음(CP)이 순발행으로 전환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색됐던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5월 중 CP·단기사채는 3조 6천억 원 순발행을 기록해, 4월 2조 5천억 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했습니다.

순발행은 상환 물량보다 신규 발행된 물량이 많다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의 급격한 경색 국면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이 각국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힘입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 다수의 불안 요인이 있어 경계심을 낮추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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