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분기 부실채권 비율 0.78%…7분기 연속 0%대

입력 2020.06.02 (13:24) 수정 2020.06.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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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7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습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을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대출을 말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일) 국내 은행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이 0.78%로 지난해 말(0.7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0.98%)보다는 0.20%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은 2018년 3분기 말(0.96%) 이후 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기업 여신 부실채권이 2조 1천억 원으로 7천억 원 줄었고, 가계 여신(8천억 원)과 신용카드(1천억 원)의 신규 부실채권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0.6%로 지난해 말(112.1%)보다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치를 봤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부실채권 비율 사이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기는 어려웠다"면서 "은행권의 신규 부실 추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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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1분기 부실채권 비율 0.78%…7분기 연속 0%대
    • 입력 2020-06-02 13:24:44
    • 수정2020-06-02 14:05:51
    경제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7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습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을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대출을 말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일) 국내 은행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이 0.78%로 지난해 말(0.7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0.98%)보다는 0.20%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은 2018년 3분기 말(0.96%) 이후 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기업 여신 부실채권이 2조 1천억 원으로 7천억 원 줄었고, 가계 여신(8천억 원)과 신용카드(1천억 원)의 신규 부실채권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0.6%로 지난해 말(112.1%)보다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치를 봤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부실채권 비율 사이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기는 어려웠다"면서 "은행권의 신규 부실 추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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