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오늘 영장실질심사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10쯤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오 전 시장은 마스크를 꼈지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해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보다 법정형이 더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되며,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부산지법 출석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