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찰, “서울역 폭행 용의자 동선 일부 확보”

입력 2020.06.02 (14:23) 수정 2020.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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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역에서 한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 일부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건 발생 장소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사각지대로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용의자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공조해 추적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외부 CCTV 확인결과 용의자가 버스를 타고 서울역 앞 환승센터에 내려 서울역으로 들어왔고, 범행 이후 서부역 쪽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철도경찰이 담당 경찰서인 남대문 경찰서에 CCTV 영상을 협조 요청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에 협조요청을 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다른 담당과에 협조 요청해 영상을 확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철도경찰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역 1층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김 모 씨를 때려 김 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김 씨는 KBS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착용했고, 손질된 곱슬머리의 30대 초중반 정도의 남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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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경찰, “서울역 폭행 용의자 동선 일부 확보”
    • 입력 2020-06-02 14:23:29
    • 수정2020-06-02 14:33:37
    경제
지난달 서울역에서 한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 일부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건 발생 장소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사각지대로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용의자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공조해 추적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외부 CCTV 확인결과 용의자가 버스를 타고 서울역 앞 환승센터에 내려 서울역으로 들어왔고, 범행 이후 서부역 쪽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철도경찰이 담당 경찰서인 남대문 경찰서에 CCTV 영상을 협조 요청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에 협조요청을 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다른 담당과에 협조 요청해 영상을 확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철도경찰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역 1층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김 모 씨를 때려 김 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김 씨는 KBS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착용했고, 손질된 곱슬머리의 30대 초중반 정도의 남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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