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사망 기부로 이어져…추모 기금에 102억 원

입력 2020.06.02 (15:05) 수정 2020.06.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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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인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흑인 남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분노가 기부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가족이 기부 사이트에 만든 추모 기금에는 현재 830만 달러, 약 102억 원이 기부됐습니다.

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보석금을 대신 내주는 미네소타프리덤펀드에는 지난달 27일부터 나흘 동안 2천만 달러가 기부됐습니다.

이외에도 흑인이나 소수 인종이 운영하는 기업체를 돕기 위해 나선 미니애폴리스 비영리단체 레이크스트리트카운실도 225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사퇴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지지자들에게 자선단체에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는데 12시간 만에 40만 달러의 기부가 이뤄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후보를 위한 온라인 모금 플랫폼에 이날 오후 9시 현재 2천만 달러, 약 245억 원이 기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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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흑인 사망 기부로 이어져…추모 기금에 102억 원
    • 입력 2020-06-02 15:05:36
    • 수정2020-06-02 15:09:09
    국제
미국 백인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흑인 남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분노가 기부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가족이 기부 사이트에 만든 추모 기금에는 현재 830만 달러, 약 102억 원이 기부됐습니다.

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보석금을 대신 내주는 미네소타프리덤펀드에는 지난달 27일부터 나흘 동안 2천만 달러가 기부됐습니다.

이외에도 흑인이나 소수 인종이 운영하는 기업체를 돕기 위해 나선 미니애폴리스 비영리단체 레이크스트리트카운실도 225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사퇴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지지자들에게 자선단체에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는데 12시간 만에 40만 달러의 기부가 이뤄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후보를 위한 온라인 모금 플랫폼에 이날 오후 9시 현재 2천만 달러, 약 245억 원이 기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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