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35조3천억 원…강기정 “6월에 꼭 좀”

입력 2020.06.02 (16:19) 수정 2020.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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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오늘(2일) 정부가 추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에 대해 "35조 3천억 정도로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코로나 방역 조치를 했다"면서 3차 추경안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1차 추경은 10조 원 이상 집행했고,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거의 95~100% 집행이 됐으니 3차 추경을 6월에 꼭 좀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에) 상당한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3차 추경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보는데,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강 수석이 "대통령이 5일 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그러니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강 수석이)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국회가 관행대로 해 온 대로만 하면 크게 문제될 것도 없는 것 같다"며 "강 수석이 여당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빨리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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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16:19:17
    • 수정2020-06-02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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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오늘(2일) 정부가 추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에 대해 "35조 3천억 정도로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코로나 방역 조치를 했다"면서 3차 추경안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1차 추경은 10조 원 이상 집행했고,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거의 95~100% 집행이 됐으니 3차 추경을 6월에 꼭 좀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에) 상당한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3차 추경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보는데,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강 수석이 "대통령이 5일 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그러니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강 수석이)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국회가 관행대로 해 온 대로만 하면 크게 문제될 것도 없는 것 같다"며 "강 수석이 여당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빨리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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