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삼정검 칼집 속에서 더 강해”…수치 수여식

입력 2020.06.02 (18:47) 수정 2020.06.02 (1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중장 진급자 16명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는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수여식을 가진 뒤 장성들과 간담회에서 "삼정검은 뽑아서 휘두를 때보다 칼집 속에서 더 힘이 강한 법"이라며 평화를 위한 안보를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누구도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한 억제력을 갖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간호장교들이 방역 최일선에 투입된 점 등을 거론하면서 "군의 헌신이야말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국방부 장관과 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보의 개념이 군사적 위협 외에 감염병, 테러, 재난 등 모든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을 포함하는 G11 혹은 G12 체제를 추진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도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군도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방위 능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당초 지난달로 예정된 수여식은 군이 마스크를 쓰고 행사하기 곤란하다고 연기를 요청해 미뤄졌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삼정검 칼집 속에서 더 강해”…수치 수여식
    • 입력 2020-06-02 18:47:19
    • 수정2020-06-02 19:04:3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중장 진급자 16명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는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수여식을 가진 뒤 장성들과 간담회에서 "삼정검은 뽑아서 휘두를 때보다 칼집 속에서 더 힘이 강한 법"이라며 평화를 위한 안보를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누구도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한 억제력을 갖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간호장교들이 방역 최일선에 투입된 점 등을 거론하면서 "군의 헌신이야말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국방부 장관과 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보의 개념이 군사적 위협 외에 감염병, 테러, 재난 등 모든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을 포함하는 G11 혹은 G12 체제를 추진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도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군도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방위 능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당초 지난달로 예정된 수여식은 군이 마스크를 쓰고 행사하기 곤란하다고 연기를 요청해 미뤄졌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