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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묻지마 폭행’ 가해 남성 모습 영상 포착…경찰, 용의자 신원 아직
입력 2020.06.02 (19:25) 수정 2020.06.02 (19:3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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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늘 인터넷에서는 지난달 서울역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일어난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사건이 큰 충격을 줬는데요.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낀 남성이 뛰어갑니다.

어찌나 서두르는지 지나가던 시민까지 뒤를 돌아볼 정도입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역을 벗어나 도망치는 모습입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역사 밖으로 나가던 피해자 김 모 씨는 한 남성과 어깨를 부딪쳤습니다.

그러자 이 남성이 갑자기 욕을 하면서 얼굴을 때렸다고 말합니다.

[김 모 씨/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해자 : "굉장히 분노한 눈빛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주먹으로 제 왼쪽 광대뼈를 때려서 기절했거든요."]

김 씨는 이마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함몰돼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CCTV 속 남성이 자신을 때린 사람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모 씨/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해자 : "평범하고 멀끔한 남성이어서 더 충격적이었어요. 비슷한 남성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싫고 무섭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까."]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경찰대는 아직 용의자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김 모 씨/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해자 : "용의자를 잡지 못하면 저는 언제 어디서 보복범죄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 하잖아요."]

피해자 지인이 SNS에 올린 사건 내용은 2만 건 넘게 공유됐고, 가해자 처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오늘 하루 만에 5천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 ‘서울역 묻지마 폭행’ 가해 남성 모습 영상 포착…경찰, 용의자 신원 아직
    • 입력 2020-06-02 19:27:09
    • 수정2020-06-02 19:38:17
    뉴스 7
[앵커]

어제 오늘 인터넷에서는 지난달 서울역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일어난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사건이 큰 충격을 줬는데요.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낀 남성이 뛰어갑니다.

어찌나 서두르는지 지나가던 시민까지 뒤를 돌아볼 정도입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역을 벗어나 도망치는 모습입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역사 밖으로 나가던 피해자 김 모 씨는 한 남성과 어깨를 부딪쳤습니다.

그러자 이 남성이 갑자기 욕을 하면서 얼굴을 때렸다고 말합니다.

[김 모 씨/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해자 : "굉장히 분노한 눈빛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주먹으로 제 왼쪽 광대뼈를 때려서 기절했거든요."]

김 씨는 이마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함몰돼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CCTV 속 남성이 자신을 때린 사람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모 씨/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해자 : "평범하고 멀끔한 남성이어서 더 충격적이었어요. 비슷한 남성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싫고 무섭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까."]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경찰대는 아직 용의자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김 모 씨/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해자 : "용의자를 잡지 못하면 저는 언제 어디서 보복범죄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 하잖아요."]

피해자 지인이 SNS에 올린 사건 내용은 2만 건 넘게 공유됐고, 가해자 처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오늘 하루 만에 5천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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