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기관 함께하는 ‘지역 상생’ 일자리

입력 2020.06.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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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한층 절실한데요.

자활센터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혁신도시의 한 공공기관.

주차장 한쪽에서 세차가 한창입니다. 

임직원들의 차량을 곧바로 직장 안에서 세차해 주는 출장 서비스로, 생계가 어렵거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 자활센터가 기술을 가르쳐 자활을 돕는 사업입니다.

[안성민/출장 세차단장 : "매일 매일 한 대라도 더 세차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해야 되니까..."]

이 출장 세차단이 찾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과 한국 국토정보공사, 한국 전기안전공사 등 세 곳. 

세차 비용이 저렴한 데다, 차를 옮길 필요도 없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황상수/국민연금공단 직원/출장 세차 이용자 : "직원들의 업무시간에도 (차를) 맡겨서 좋은 서비스를, 결과물을 받다 보니까 이중·삼중으로 좋은 혜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활센터는 다른 업종의 일자리도 발굴해 저소득층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승철/전북광역자활센터장 :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세차는 물론 세탁, 카페 사업 등 자활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고용 창출 사업을 더 늘려나가겠습니다."]

공공 기관들의 상생 노력처럼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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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기관 함께하는 ‘지역 상생’ 일자리
    • 입력 2020-06-02 19:42:44
    뉴스7(전주)
[앵커]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한층 절실한데요. 자활센터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혁신도시의 한 공공기관. 주차장 한쪽에서 세차가 한창입니다.  임직원들의 차량을 곧바로 직장 안에서 세차해 주는 출장 서비스로, 생계가 어렵거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 자활센터가 기술을 가르쳐 자활을 돕는 사업입니다. [안성민/출장 세차단장 : "매일 매일 한 대라도 더 세차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해야 되니까..."] 이 출장 세차단이 찾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과 한국 국토정보공사, 한국 전기안전공사 등 세 곳.  세차 비용이 저렴한 데다, 차를 옮길 필요도 없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황상수/국민연금공단 직원/출장 세차 이용자 : "직원들의 업무시간에도 (차를) 맡겨서 좋은 서비스를, 결과물을 받다 보니까 이중·삼중으로 좋은 혜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활센터는 다른 업종의 일자리도 발굴해 저소득층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승철/전북광역자활센터장 :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세차는 물론 세탁, 카페 사업 등 자활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고용 창출 사업을 더 늘려나가겠습니다."] 공공 기관들의 상생 노력처럼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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