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서도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정황…“시험 무효 처리”

입력 2020.06.02 (19:42) 수정 2020.06.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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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집단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강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발견돼 학교 측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강대와 서강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학과의 한 과목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한 곳에 모여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사실이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학교 측은 부정행위 정황을 파악해 이들의 시험을 무효 처리했습니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고 정황상 그런 것"이라면서 "온라인 시험인데 모여서 시험을 치른 것 자체가 정당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무효 처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오늘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부정행위 논란이 있었던 일부 과목이 무효 혹은 과제형식으로 대체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부정행위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하대에서도 의과대학 학생 90여 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1학기 일부 과목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이들의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하고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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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서도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정황…“시험 무효 처리”
    • 입력 2020-06-02 19:42:45
    • 수정2020-06-02 19:50:14
    사회
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집단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강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발견돼 학교 측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강대와 서강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학과의 한 과목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한 곳에 모여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사실이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학교 측은 부정행위 정황을 파악해 이들의 시험을 무효 처리했습니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고 정황상 그런 것"이라면서 "온라인 시험인데 모여서 시험을 치른 것 자체가 정당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무효 처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오늘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부정행위 논란이 있었던 일부 과목이 무효 혹은 과제형식으로 대체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부정행위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하대에서도 의과대학 학생 90여 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1학기 일부 과목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이들의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하고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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