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손잡은 군산·서천 운명공동체

입력 2020.06.02 (20:42) 수정 2020.06.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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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사이에 둔 군산과 서천.

두 해 전, 동백대교가 놓이면서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나의 생활권이 된 두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금강하구 활용 방안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금란도 개발과 조업 구역 설정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지방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존책을 함께 찾기로 한 겁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서천군과 군산시의 힘만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새롭게 손잡고 노력해야만이 서천군과 군산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내년 하반기에 발표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업과 관광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이끌 방안들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노박래/서천군수 : "좀 더 큰 과제, 공동 발전을 위한 이 시대에 맞는 과제를 발굴해서 시민과 군민, 군민과 시민이 바라는 지금까지 못 해왔던 것들을..."]

두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국정과제에 상생 방안을 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상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 : "금강을 중심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운명 공동체, 지역 공동체로서 역할을 해야 되고, 생태 역사 문화 관광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하구역 지역 발전 모델을..."]

군산과 서천이 지역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앵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과 충남으로 나뉜 군산과 서천은 해수유통과 해상 개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죠. 

하지만 두 지역에 해빙 분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를 박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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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K] 손잡은 군산·서천 운명공동체
    • 입력 2020-06-02 20:42:59
    • 수정2020-06-02 20:57:42
    뉴스7(전주)
금강을 사이에 둔 군산과 서천. 두 해 전, 동백대교가 놓이면서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나의 생활권이 된 두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금강하구 활용 방안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금란도 개발과 조업 구역 설정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지방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존책을 함께 찾기로 한 겁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서천군과 군산시의 힘만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새롭게 손잡고 노력해야만이 서천군과 군산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내년 하반기에 발표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업과 관광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이끌 방안들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노박래/서천군수 : "좀 더 큰 과제, 공동 발전을 위한 이 시대에 맞는 과제를 발굴해서 시민과 군민, 군민과 시민이 바라는 지금까지 못 해왔던 것들을..."] 두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국정과제에 상생 방안을 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상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 : "금강을 중심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운명 공동체, 지역 공동체로서 역할을 해야 되고, 생태 역사 문화 관광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하구역 지역 발전 모델을..."] 군산과 서천이 지역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앵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과 충남으로 나뉜 군산과 서천은 해수유통과 해상 개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죠.  하지만 두 지역에 해빙 분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를 박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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