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9살 어린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의식불명…의붓어머니 체포
입력 2020.06.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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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9살 어린이가 이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는 가로 40cm, 세로 6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 안에 있었습니다.
집에 있던 의붓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대가 왔을 때 어린이는 산소 부족으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혈색이 굉장히 좋지 않았고 오랫동안 산소가 부족했을 때 보이는 반응이 아닌가 (판단됐습니다.)"]
발견 당시 집에는 아버지가 일 하러 나가 없었고 의붓 어머니의 친자녀 2명이 더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의붓어머니는 아이가 거짓말을 해 훈육차원에서 가방에 들어가라고 했고, 두세 시간 후 확인하니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에 옮겨진 어린이 몸에서 멍자국과 흉터가 발견됐습니다.
상습적으로 학대받지 않았는지 의심이 가는 증거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멍이 굉장히 많았고 담뱃불로 그런게 아닌가 추측되는 상처들과 엉덩이에 날카롭게 된 흉터들이 많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몸 상태를 본 당시 의료진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관할기관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붓어머니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상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아이는 가로 40cm, 세로 6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 안에 있었습니다.
집에 있던 의붓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대가 왔을 때 어린이는 산소 부족으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혈색이 굉장히 좋지 않았고 오랫동안 산소가 부족했을 때 보이는 반응이 아닌가 (판단됐습니다.)"]
발견 당시 집에는 아버지가 일 하러 나가 없었고 의붓 어머니의 친자녀 2명이 더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의붓어머니는 아이가 거짓말을 해 훈육차원에서 가방에 들어가라고 했고, 두세 시간 후 확인하니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에 옮겨진 어린이 몸에서 멍자국과 흉터가 발견됐습니다.
상습적으로 학대받지 않았는지 의심이 가는 증거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멍이 굉장히 많았고 담뱃불로 그런게 아닌가 추측되는 상처들과 엉덩이에 날카롭게 된 흉터들이 많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몸 상태를 본 당시 의료진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관할기관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붓어머니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상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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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9살 어린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의식불명…의붓어머니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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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02 20:45:28
어제 저녁 9살 어린이가 이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는 가로 40cm, 세로 6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 안에 있었습니다.
집에 있던 의붓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대가 왔을 때 어린이는 산소 부족으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혈색이 굉장히 좋지 않았고 오랫동안 산소가 부족했을 때 보이는 반응이 아닌가 (판단됐습니다.)"]
발견 당시 집에는 아버지가 일 하러 나가 없었고 의붓 어머니의 친자녀 2명이 더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의붓어머니는 아이가 거짓말을 해 훈육차원에서 가방에 들어가라고 했고, 두세 시간 후 확인하니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에 옮겨진 어린이 몸에서 멍자국과 흉터가 발견됐습니다.
상습적으로 학대받지 않았는지 의심이 가는 증거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멍이 굉장히 많았고 담뱃불로 그런게 아닌가 추측되는 상처들과 엉덩이에 날카롭게 된 흉터들이 많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몸 상태를 본 당시 의료진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관할기관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붓어머니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상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아이는 가로 40cm, 세로 6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 안에 있었습니다.
집에 있던 의붓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대가 왔을 때 어린이는 산소 부족으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혈색이 굉장히 좋지 않았고 오랫동안 산소가 부족했을 때 보이는 반응이 아닌가 (판단됐습니다.)"]
발견 당시 집에는 아버지가 일 하러 나가 없었고 의붓 어머니의 친자녀 2명이 더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의붓어머니는 아이가 거짓말을 해 훈육차원에서 가방에 들어가라고 했고, 두세 시간 후 확인하니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에 옮겨진 어린이 몸에서 멍자국과 흉터가 발견됐습니다.
상습적으로 학대받지 않았는지 의심이 가는 증거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전화 : "멍이 굉장히 많았고 담뱃불로 그런게 아닌가 추측되는 상처들과 엉덩이에 날카롭게 된 흉터들이 많이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몸 상태를 본 당시 의료진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관할기관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붓어머니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상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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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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