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시위 격화…마국 주요도시 ‘초강력’ 통행금지령

입력 2020.06.02 (21:38) 수정 2020.06.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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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주요 도시들이 강력한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현지시간) 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저녁 8시로 3시간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시에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를 명령한 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간 조칩니다.

CNN은 1943년 8월 백인 경찰관의 흑인 병사 총격으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벌어지자 라과디아 당시 뉴욕시장이 저녁 10시 30분부터 통행금지령을 내린 이후 77년 만에 가장 강력한 제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의 통행금지 조치를 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1992년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을 구타한 백인 경관들의 무죄 선고로 촉발된 'LA 폭동' 이후 28년 만에 가장 강력한 통행금지령입니다.

AFP에 따르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미국 40여 개 도시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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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2 21:38:43
    • 수정2020-06-02 21:45:41
    국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주요 도시들이 강력한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현지시간) 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저녁 8시로 3시간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시에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를 명령한 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간 조칩니다.

CNN은 1943년 8월 백인 경찰관의 흑인 병사 총격으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벌어지자 라과디아 당시 뉴욕시장이 저녁 10시 30분부터 통행금지령을 내린 이후 77년 만에 가장 강력한 제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의 통행금지 조치를 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1992년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을 구타한 백인 경관들의 무죄 선고로 촉발된 'LA 폭동' 이후 28년 만에 가장 강력한 통행금지령입니다.

AFP에 따르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미국 40여 개 도시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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